탱매야.
세상은 누군가를 계속 깎아내린다고 해서 내가 높아지는 곳이 아니더라.
잠깐은 이긴 것 같고, 상대를 긁은 것 같아도 결국 남는 건 허무함이랑 더 큰 공허함뿐이야.
엄마는 네가 다시 햇빛 보는 시간에 일어나고, 따뜻한 밥 먹고, 사람 얼굴 보며 웃는 평범한 하루를 살았으면 좋겠다.
인터넷 속 익명들이 아니라 진짜 네 이름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어.
혹시 지금 아무도 자신을 이해 못한다고 느껴져도, 적어도 엄마는 끝까지 네 편이야.
그러니까 제발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방향으로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.
오늘은 컴퓨터 조금만 끄고 나와서 엄마랑 밥 한 끼 먹자.
엄마는 그거면 된다.